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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14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정리 - 원인, 구조 상황, 향후 대책까지

2025년 4월 11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지하터널이 무너지고 상부 도로까지 붕괴되면서 작업자가 고립되고,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사고의 개요부터 구조 진행 상황, 붕괴 원인 분석, 그리고 향후 대책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개요사고 발생 시점과 장소 • 일시: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 • 장소: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복선전철 공사현장 • 사고 내용: 지하터널 붕괴와 함께 상부 도로가 함몰피해 상황 요약 • 작업자 17명 중 2명 고립 및 실종 • 지하에 고립된 1명은 생존 확인, 구조 작업 진행 중 •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 • 인근 아파트, 초등학교, 상가 지역 ..

세상읽기 2025.04.11

어제 시장은 폭등이 아니라, 정리였다[내생각]

주가는 급등했고,거래량은 터졌고,뉴스 헤드라인에는 “기대감”, “안도”, “회복” 같은 단어들이 등장했다.하지만 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오히려 어제 시장은,누군가가 조용히 빠져나가기에 가장 좋은 하루였다는 생각이 들었다.폭등이라는 단어는 착각을 부른다시장이 급등하면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좋다”고 느낀다.“드디어 바닥 찍고 반등인가?”“이제 들어갈 때인가?”“늦기 전에 타야지.”하지만 잘 생각해보면,가격이 올랐다는 건 그 가격에 ‘사준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누군가는 그날물량을 떠넘기고 나갔다는 뜻이기도 하다.어제 시장은 그 전형적인 장면이었다• 이전 며칠 동안 시장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었고,• 공포가 쌓여가던 와중에 갑자기 하루 급등• 거기다 거래량까지 폭발이건 누가 ‘올려줬고’, 누가 ‘받아줬다’..

세상읽기 2025.04.10

시장이 한 번 무너져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하루 전까지만 해도 무너질 듯하던 시장이,단 하루 급등한 걸로 이제 다 괜찮아진 것처럼 굴고 있다.주가 상승폭은 다시 최고치를 갱신하고,언론에서는 “이제 바닥은 지났습니다”라는 말들이 흘러나온다.그래서인지 여기저기서 슬슬 이런 말이 들린다.“이제 개미들 들어올 타이밍이야.”하지만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지금은 절대 들어갈 타이밍이 아니다.그리고 이 시장은 아직 진짜 폭락을 한 번 겪어야만,비로소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느낀다.부의 흐름이 너무 기울어져 있다지난 10년, 아니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자산 시장은 한 방향으로 흘러왔다.자산을 가진 사람은 더 많은 자산을 갖게 되었고,갖지 못한 사람은 더 멀어졌다.지금은 소수의 자금, 몇몇 큰손이시장의 방향을 좌우한다.앞장서서 끌고 가는 자들이 있고,그 뒤를 따..

세상읽기 2025.04.10

트럼프 ”90일 유예“한 마디에 시장이 반등했다고? 이게 말이 돼?

트럼프가 말했다.“대부분 국가들에 대한 관세는 90일 유예,중국에 대해서는 125% 관세를 때리겠다.”아무도 못 말린다 진짜..그리고 시장은 바로 폭등했다.S&P500이 9% 넘게 올랐다. 그것도 하루 만에!!나는 뉴스를 처음 보고‘내가 잘못 읽은 건가?’ 싶어서 다른 뉴스가 또 있나 계속 찾아봤다.근데 맞더라. 진짜로 그 말을 했고,진짜로 시장은 반응했다.그걸 보는 내 입장에선 어찌나 황당 하던지,혹시나 싶어서 주식 시장을 봤더니 역시나..지금 시장은 말 한마디에 미친듯이 춤을 춘다.그게 현실이다.근데 나는 솔직히 납득이 안 된다.주식 시장은 이미 침체에 들어가 있고,실물 경제에서는 아무것도 회복된 게 없다.지금 미국에서는신용카드 연체율이 11%를 넘고,투자자들은 현금보다 빚(마진)으로 더 많은 돈을 ..

세상읽기 2025.04.10

[쌉소리] To.시진핑-전화해. 트럼프가 기다리고 있어. 진심이야.

아이고, 트럼프가 또 글 올린 거 봤어?외교 얘기인 줄 알았는데, 읽다 보면 그냥 트럼프 리얼리티쇼야.내용도 웃기고, 문장 하나하나에서 특유의 허세와 계산이 동시에 느껴져.보면 볼수록 희한한 인간이란 말이지.일단 시작은 이래.한국 대통령 “대행”이랑 아주 훌륭한 통화를 했다는 이야기.내용이 뭐냐면, 한국의 무역 흑자가 어마어마하대.관세 얘기도 하고, 미국산 LNG 대규모로 사가고,알래스카 파이프라인에도 들어오고,군사비 분담도 빵빵하게 내고… 뭐 한마디로 “한국 진짜 착해요” 시리즈야.근데 이거, 그냥 보면 안 돼.한국을 진짜 칭찬하는 게 아니라, 중국 들으라고 자랑하는 거야.이 분위기, 어딘지 익숙하지 않아?딱 이런 느낌이야.“쟤는 다 사줬어. 쟤는 협조 잘해. 너는?”트럼프식 비교법이지.그리고 중간에 ..

세상읽기 2025.04.09

구독 경제가 만드는 신계급 사회

“소유에서 접근으로, 접근에서 격차로”1. 구독은 진화한 할부다구독 경제는 갑자기 생긴 게 아니다.우리는 예전부터 ‘할부’라는 방식에 익숙했다.냉장고, TV, 자동차 같은 물건을 나눠 내며 ‘소유’하던 시대였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보이지 않는 것들—정보, 콘텐츠, 기능—에 돈을 낸다.이제는 소유가 아니라 ‘접근’을 위한 지불이다.할부는 물건을 가질 수 있게 해 줬고,구독은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진화했다.그리고 그 권한은 점점 더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2. 정보는 더 이상 공평하지 않다예전엔 도서관이나 교실이 지식의 중심이었다.지금은 구독 기반 플랫폼, 유료 콘텐츠, SaaS 툴에 갇혀 있다.→ 구독료를 내야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안 쓰면 느려지고 밀린다→ 결국 ..

세상읽기 2025.04.08

딥마인드는 왜 논문 발표를 늦췄을까? 기술, 자본,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평등에 대하여

딥마인드는 왜 논문을 숨겼을까– 기술과 자본이 만드는 새로운 봉건사회에서 우리는 평등할 수 있을까오늘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한 기사를 봤다.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소 ‘딥마인드’가 AI 논문 발표를 의도적으로 늦춘다는 내용이었다.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예전엔 곧바로 공개하고 연구자들이 논의하던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다르다.논문을 공개하기 전에 제품화와 수익화 구조를 먼저 만들고,기술을 ‘자산’으로 만들고 나서야 세상에 내놓겠다는 것이다.말하자면, “정보와 기술은 공유보다 선점이 먼저다”라는 선언.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그 기술을 누가 먼저 쥐느냐가 점점 더 큰 권력이 되고 있다는 뜻이다.그리고 나는 그 뉴스를 보고 며칠 내내 머릿속에서 이런 질문이 맴돌았다.“우리는 지금 진짜 평등한 사회에 살고 있는 걸까..

세상읽기 2025.04.08

유명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대, 우리는 작게 빛나는 삶을 원한다

요즘 ‘유명인’이라는 말은 참 애매하다.예전에는 그저 ‘연예인’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분야도 형태도 너무 다양해졌다.유튜버, 스트리머, 인스타 셀럽, 파워 블로거, 트위터에서 짧은 글 하나로 수만 명을 움직이는 사람들까지.어디까지를 ‘유명하다’고 해야 할까? 기준 자체가 흐릿해진 시대다.그런데 한 가지는 분명하다.유명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번다. 그리고 사생활은 거의 없다.우리는 그 사실을 이제는 아주 잘 안다.카메라에 담긴 미소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스캔들 하나에 어떤 심리적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그럼에도 사람들은 말한다."그 정도 돈 벌 수 있다면, 나도 감수할 수 있지.""하늘은 다 주지 않잖아."과연 그럴까?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시대, 더 알고 싶어지는 사람들'손안의 인터넷'이라..

세상읽기 2025.04.07

루틴이라는 말이 버거운 당신에게

누군가의 완벽한 루틴을 보면 괜히 초라해진다.새벽 4시 반에 일어나 명상하고, 책을 읽고, 운동까지 해낸다는 사람들의 하루는언제부턴가 ‘성공한 사람들의 루틴’이라는 이름으로 퍼지고 있다.그런 루틴을 실천하는 사람을 보면 분명 멋지다.하지만 동시에,“나는 왜 이걸 못하고 있지?”“나는 그렇게까지 열심히 살고 있는 걸까?”하는 자책이 따라온다.‘의지가 약한 사람’, ‘게으른 사람’ 같은 말이조용히 마음 한구석을 건드린다.하지만 루틴은 정말 모두에게 똑같이 필요한 걸까?누군가에겐 삶의 질서를 만들어주는 도구일 수 있지만,또 다른 누군가에겐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틀이 될 수도 있다.요즘은 유튜브, 인스타, 틱톡만 켜도‘루틴 콘텐츠’가 넘쳐난다.기상 시간 챌린지,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 사는 브이로그,시간 ..

세상읽기 2025.04.05

다이어트는 지겹고 건강은 챙기고 싶을 때, 세계 식단을 참고하세요

요즘 들어 부쩍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관심이 많아졌다.예전엔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곤 했는데, 이제는 몸이 먼저 반응한다.속이 더부룩하거나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 날이면 “내가 뭘 잘못 먹었나?”부터 생각하게 된다.건강을 챙기고 싶어도 매일 똑같은 샐러드나 닭가슴살은 질리고, 무언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던 찰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세계 사람들은 건강을 어떻게 챙기며 먹고 살까?여행을 떠나듯, 세계의 건강식을 탐방해보기로 했다. 지중해의 식탁 – 올리브 향이 가득한 한 끼처음 도착한 곳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햇살이 쏟아지는 지중해.이곳의 건강식은 생각보다 화려하다.신선한 채소, 올리브오일, 구운 생선, 견과류, 통곡물 빵에 한 잔의 레드 와인까지.먹는 것만 보면 다이어트랑 ..

세상읽기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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