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킨케어 중심 구조와 산업 확장의 과제 한국 화장품은 'K-뷰티'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기능성 중심의 스킨케어 루틴이 주목받았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인지도'와 '산업 성장'은 다르다. 지금까지 K-뷰티는 '문화'로는 자리 잡았지만, '산업'으로서의 무게감은 아직 부족하다. 1. 수출은 늘었지만, 산업 규모는 여전히 작다2024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02억 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4위의 화장품 수출국이라는 타이틀은 확실한 성과다. 하지만 전체 한국 수출액이 6,838억 달러임을 고려하면, 화장품의 수출 비중은 1.5% 수준에 불과하다.화장품은 소비재 산업이며, 고부가가치 품목이지만..